1990년대 하이틴스타 허영란이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결혼한 지 1년 반 된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은 연극 배우다. 허영란은 김기환과 연극 무대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년간 열애 후 지난해 5월 결혼했다.
김기환은 유명한 허영란과 결혼한 후 ‘재벌설’이 나오기도 했다. 김기환은 “매니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뒤에서 ‘저 사람 재벌이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허영란은 아직 무명인 남편의 매니저 역할까지 한다. 이날 허영란은 영화사에 프로필을 돌리러 가는 남편과 동행했다. 남편이 카메라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보고 허영란은 “혼자서 프로필을 돌리러 다녔을 텐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울컥했다.
허영란은 현재 고향인 대전광역시에서 지내고 있다. 허영란의 또 다른 직업은 세차장 주인. 남편과 함께 연기 생활과 세차장 경영을 하고 있다.
김기환은 “아내가 어릴 때부터 배우를 해서 사업은 못 할 줄 알았는데,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다. 매출이 조금 떨어지면 다음날 더 열심히 한다. 고객을 응대할 때도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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