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스 측은 16일 “오리어던이 영국 런던에서 녹음을 하던 중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리어던은 최근 요통 등 건강 이상으로 힘들어했다고 여러 매체는 전했다.
고인은 1971년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태어났다. 1990년 결성된 크랜베리스 보컬을 맡아 ‘Zombie’ ‘Linger’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세계 록 팬들의 열광을 얻었다. 특히 켈트 전통음악의 영향을 받아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부르는 오리어던의 창법은 다른 밴드들에도 영향을 끼쳤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