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인 넥쏘는 덴마크의 섬 이름에서 따왔으며 동시에 ‘첨단 기술(High Tech)’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말하며 라틴어·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다. 산소와 수소의 ‘결합(NEXO)’으로 오직 에너지와 ‘물(NEXO)’만 발생되는 궁극적인 친환경차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점에서 신차의 차명으로 정해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수소이용률 향상과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40%가량 향상된 수준이다. 또한 냉시동성능을 영하 30℃에서도 가능하도록 만들어 내연기관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사용편의성을 구현했다. 내구성능의 경우 고내구성 막전극 촉매와 새로 개발한 운전 제어 기술을 통해 10년, 16만km를 달성했다. 여기에 전기차에는 없는 공기 정화 기능도 탑재돼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첨단사양으로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기술이 탑재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를 비롯해 ‘후측방 모니터(Blind-spot View Monitor)’, 고속도로 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한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Lane Following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장치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