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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분양… 신개념 ‘빌리지몰’ 상업시설

입력 | 2017-12-26 19:00:00


‘빌리지몰’이라는 생소한 개념의 상업시설로 선보이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가 지난 21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빌리지몰은 마을을 뜻하는 ‘빌리지(village)’와 쇼핑센터를 의미하는 ‘mall’의 합성어로 마을을 거닐고 머문다는 2가지 의미를 가졌다고 분양사 측은 설명했다. 빌리지몰은 말 그대로 쇼팽객들이 들어와서 거닐고 머무는 상업시설을 말한다. 스트리트몰과 스테이몰의 단점을 보완한 개념으로 스트리트몰의 개방성과 스테이몰의 긴 체류시간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시흥시 은계지구 준주거1블록에 들어선다. 4면이 도로와 접해 있고 입구부터 점포가 일렬로 배치된다. 스트리트몰이 입구부터 시작돼 개방감을 높였다. 내부는 계단이 없는 나선형 구조로 전 층이 연결된 형태로 설계됐다. ‘인사동 쌈짓길’을 연상시키는 구조다.

방문객들은 나선형 설계로 인해 오랜 시간 상업시설 내부를 순회하게 된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인테리어는 마을과 숲, 계곡, 골목, 집 등 5개의 테마 존(zone)으로 이뤄졌다. 각 존마다 동화 속 마을을 비롯해 가로수길, 숲 속 계곡, 유럽형 골목길, 북유럽 공간 등으로 꾸며져 쇼핑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시설은 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약 4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잠실야구장(연면적 약 4만5000㎡)보다 조금 큰 규모로 시흥 은계지구 내에서 가장 큰 상업시설이 될 전망이다.

사업설명회는 광명역사 컨벤션 웨딩홀에서 공인중개사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분양 관계자는 많은 관심으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계자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홍보관은 광명역 동일센타시아 빌딩 내(경기 광명시 일직동 510-10)에서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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