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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잇몸 절개 않고 최소침습 수술하는 임플란트

입력 | 2017-11-27 03:00:00

㈜이노바이오써지




프랑스 보르도치과대학에서 동대학대학병원장인 라발자크 교수와 인체해부학 책임 교수인 브루노 교수가 왕제원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 중인 논문에 관한 연구 실험을 하였다.

㈜이노바이오써지는 ‘IBS 임플란트’라는 자체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잇몸을 절개하는 기존의 임플란트 시스템과는 달리 IBS 임플란트는 무절개 임플란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치과와 국내외 임상 의사들이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연구개발된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왕제원 대표는 “IBS 임플란트 시스템이란 골질, 골량, 해부학적 구조물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수술법과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을 가능케 하는 최소 침습 개념의 임플란트 시스템”이라고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임플란트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IBS 임플란트엔 생체역학 및 해부학적 개념을 도입했다.

IBS 임플란트의 장점으론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최소화한 수술 방식이라고 왕 대표는 밝혔다. 수십 년을 이어온 골 중심 임플란트를 넘어 보철 중심의 치료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제품이다.

세균의 번식이 원천 차단되고 기존 임플란트보다 오래 쓸 수 있는 2015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의 무절개 시술용 임플란트 MagiCore.

현재 중국법인, 독일유럽법인, 미국법인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IBS 임플란트는 국내외 3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호평을 받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 6명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매출 증대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혁신적인 치과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세계 일류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더 힘찬 전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임플란트가 전 세계의 중심기술로 떠오르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