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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종목 별들의 전쟁!' WEGL, 지스타 리그 윤곽 드러내

입력 | 2017-11-08 14:39:00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진행되는 액토즈의 e스포츠 리그 'WEGL 2017 파이널'의 윤곽이 드러났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금일(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C컨벤션센터에서 '월드 e스포츠 게임 & 리그'(이하 WEGL)의 '지스타 2017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되는 WEGL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WEGL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 이미지(출처=게임동아)


'WEGL 2017 파이널'에서는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총 12개 종목에서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먼저,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라이벌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3 섬멸전, 팀 데스매치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러너웨이는 최근 두 번 연속 GC 부산에게 우승컵을 내준 바 있어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WEGL 하스스톤 리그(출처=게임동아)


'하스스톤'에서는 다양한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둬온 Xixo(독일), hoej(덴마크), Orange(스웨덴), Pavel(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됐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권7'의 경우 Anakin(미국), AK(필리핀), Book(태국), Dee-On Grey(호주), Vincent(프랑스) 등 각 대륙 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이들과 맞설 한국 대표는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쿠단스' 손병문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WEGL 로고(출처=게임동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는 VG(중국), Chief(호주), Kinguin(폴란드), Aredeont Academy(한국) 4개팀이 참가하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경우 현재는 VJ로도 활동 중인 이영호 선수를 비롯해 임홍규 선수 및 슈퍼파이트에 진출한 6인의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영호, 임홍규 등 ASL 시즌4 4강 진출자들이 시드로 참가한다.

인기 유튜버 '악어'(본명: 진동민)와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꼬예유', '봄수', '콩콩', '가그' 등 게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리머들이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왼쪽부터) 서재원 본부장, 배재민, 이영호 선수, 유튜버 진동민, 전병수 부사장(출처=게임동아)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진행해 동시 시청자 11만명으로 아시아 최대 유튜브 접속자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유튜버 악어는 "일반인 예선에 3천 300명이 몰잉 만큼 예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놀랐고, 그 동안 대회가 전무했던 마인크래프트 대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