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8만5898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4%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71억 유로(약 22조2115억 원)로 4% 늘었고 영업이익은 5% 증가한 30억 유로(약 3조8967억 원)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회장은 “포르쉐는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전기차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오는 2019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미션-E’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향후 5년 동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개발에 야 30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펜하우젠 본사에서 12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여기에 재정 구조 최적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15% 달성 목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