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오른쪽)이 28일 베트남 현지 공장(태광비나)을 방문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태광실업그룹 제공
29일 태광실업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태광비나가 최근 베트남에서 노사관계가 우수한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푹 총리가 직접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태광비나는 현지화를 위해 현지인 관리자 및 임원을 육성하고 유치원과 사내 병원, 직원 전용 마트 등의 대형 복지시설을 운영해 왔다. 태광실업은 또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1000만 달러(약 113억 원)를 들여 지은 ‘태광 푸꾸옥 기술전문대학’의 개교식을 27일 열고 이를 베트남 정부에 기증했다.
푹 총리는 “태광비나는 5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훌륭한 노사관계를 가꾸어 온 베트남 투자기업 중 가장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