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임원세미나 참석
구본준 LG그룹 부회장(66·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4분기(10∼12월) 임원세미나를 열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생산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현장의 역량은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임직원 여러분이 앞장서서 연구개발(R&D), 제조, 영업, 서비스 등 각 현장을 상세하게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업의 탄탄한 기본 경쟁력은 상품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준비 과제 진척 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핵심 R&D 인력 등 필요한 자원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며 “이달 입주가 시작되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LG 미래 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