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입화산 정상에 설치된 안내도가 북쪽으로 옮겨져 다시 설치됐다. 종전에는 안내도가 등산객들의 조망을 가리는 곳에 설치돼 이전 요구가 많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그동안 가로 2m, 세로 1.5m 목제 안내도는 입화산 정상에서 전망이 가장 좋다는 곳에 설치돼 등산객 조망을 가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안내도에는 입화산 지명 유래와 등산지도, 울산 시가지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입화산은 중구 유곡동과 성안동, 다운동에 걸친 도심 자연휴식처다. 정상에서는 울산 시가지는 물론이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울산석유화학공단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