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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12일 만에 또 강진, 사망자 100명↑…더 늘어날 듯

입력 | 2017-09-20 08:04:00

7일 멕시코 지진 발생. 사진=채널A 뉴스 캡처


멕시코에서 12일 만에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 AP통신은 79명, AFP통신은 9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현재 각 주 정부는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엔리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건물 27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진 여파로 전력 공급도 끊겨 380만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멕시코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나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