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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송혜교-송중기 결혼식 주례? “오보다”

입력 | 2017-09-04 13:05:00


국가정보원에서 불법 댓글 활동을 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와의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5일 서 교수와 송혜교는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교토에 배포했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는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 무덤(귀 무덤) 등 교토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소개 및 찾아가는 법 등을 전면 컬러로 소개한다. 서 교수가 안내서 기획을 맡았고, 송혜교가 제작비를 전액 후원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이날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에 가면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았다. 안내서라고 하지 않나. 늘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가 비치가 돼 있었는데 한국어 서비스만 없었다. 그래서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시작했던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서 교수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리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 주례에 대해선 "오보다"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 댓글 활동을 한 국정원의 '사이버외곽팀' 민간인 팀장급 18명 중 한 명으로 의심받은 것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댓글 팀장을 받으라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 활동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찰에서 향후 연락 오는 대로 바로 출두하여 위 사실을 다 떳떳이, 당당히 밝힌 후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