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온
화장품에 포함된 파라벤 방부제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슈를 접한 조 대표는 2009년 창업과 동시에 인체에 무해한 방부 대체제인 ‘헥산디올’ 개발에 성공해, 전량 수입하던 국내 시장에 판매하며 방부 대체제 국산화를 이뤘다. ActivNEO-PEP, 물티슈와 마스크 시트 전용 방부 효능 원료, Activonol series 원료를 개발함과 동시에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원하는 강도와 크기, 색상 등 여러 종류로 제조 가능한 콜라겐 캡슐도 선보였다.
(주)엑티브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화장품 업계를 직접 공략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외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아시아는 물론 중동, 남미, 유럽 등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 한국 유일의 퍼스널 원료 관련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 Cosmetics Korea) 2017’에서는 내추럴 방부 대체 원료를 주력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코스파테크(Cosphatec), 이치마루(Ichimaru), 이노비(Innovi), 나올리스(Naolys) 등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상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주)엑티브온은 나눔 사업에도 열심인 착한 기업이다. 여성의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인도 지역에 망고씨 수확이라는 여성 일거리를 창출시켰다. 또한 올해에는 충북 소재 단위 마을과 1사1촌을 맺어 노인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