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아틀라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폴크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긍정적인 실적이 지난달까지 이어졌고 올해 누적 판매대수도 소폭 증가했다”며 “SUV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남미 판매가 17.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총 3만5400대가 팔렸으며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만 2만1700대가 판매됐다. 성장을 이끈 국가는 아르헨티나로 1만1000대가 팔리며 무려 51.7%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유럽 판매는 감소했다. 총 12만4800대로 작년에 비해 3.8% 하락했다. 특히 본고장인 독일 판매가 14.2% 줄어든 4만200대에 그쳤으며 이에 따라 서유럽 지역 전체 실적은 5.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앙 및 동유럽 판매는 3.8% 성장한 2만100대로 기록됐다. 특히 동유럽 지역 성장은 24.0% 증가한 러시아(7200대)가 이끌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