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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돌아온 조선어보

입력 | 2017-07-03 03:00:00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미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함께 실려온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국립고궁박물관이라고 적힌 가방)를 관계자들이 들고 나오자 문 대통령 일행이 환영 박수를 치고 있다. 어보는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된 의례용 도장으로 이 어보들은 6·25전쟁 때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정왕후어보는 명종 2년(1547년)에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에게 존호를 올릴 때 제작됐고, 현종어보는 효종 2년(1651년)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됐을 때 만들어졌다.

성남=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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