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
배우 윤손하의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그의 아들이 재학 중인 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19일 오전부터 현재(오후 3시 30분 기준)까지 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에는 '요청하신 사이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주소가 잘못 입력되었거나 변경됐을 수도 있으므로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올 뿐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16일 SBS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한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피해 학생과 부모의 주장을 바탕으로 가해자 중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 유명 연예인의 아들 등이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여기에 숭의초등학교에 대한 관심하면서 급증하면서 누리꾼들이 홈페이지를 찾았지만, 접속이 안되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숭의초 이미지 폭망"(xexp****), "졸업생들 피해본 듯"(ange****), "홈피 닫았네"(gih****), "학교 얼굴에 똥칠했네"(trac****), "이미 다 손 썼겠지"(gusw****)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숭의초등학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학교로 국내 유명인사들의 자녀가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전 축구선수 안정환, 개그맨 박명수, 배우 김희애·김남주·차승원, 故 최진실의 자녀 등이 재학 중이거나 재학을 했었던 바 있다.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이정재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