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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피고 박근혜 씨” “정신나간 주장” 돌직구…손혜원 “국민들 속은 후련”

입력 | 2017-05-29 17:02:00

사진=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3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9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삼성그룹 합병을 돕는 것이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는 취지의 박근혜 전 대통령 발언을 겨냥해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국민들 속은 후련한데…”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통령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대표의 발언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주진형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그룹 합병을 돕는 것이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법의 범위를 벗어나는 개입을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며 “한 마디로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주진형 전 대표는 또한 이날 박 전 대통령을 ‘피고 박근혜 씨’라고 부르며 거침없는 증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