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차의 안전성이 경쟁차들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차량별 사고 피해 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액센트와 기아자동차 리오(프라이드)는 등록 차량 100만명당 충돌사고 등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각각 104명과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언tC 투도어가 101명으로 조사됐다.
쉐보레 스파크(96명), 닛산 버사(95명) 등이 뒤를 이었고, 포드 피에스타, 기아 소울 스테이션 왜건, 닷지 챌린저 투도어도 80명이 넘었다. 척 파머 IIHS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소형차가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 “대형차급으로 갈수록 안전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