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D조 예선 경기가 열렸다. 이탈리아 안드레아 파빌리(9)가 헤딩슛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24일 경기결과
20세 이하(U-20) 이탈리아대표팀에는 몸값이 1000만유로(약 126억원)에 달하는 거물 선수가 있다. 측면 윙어 리카르도 오르솔리니(20·아스콜리)다. 올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1000만유로를 찍었다. 오르솔리니는 2017∼2018시즌부터 유벤투스에 합류한다.
유벤투스가 팀의 미래로 점찍고 거액을 투자한 오르솔리니가 진가를 드러냈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D조 남아공과의 2차전에서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1승1패로 16강행 가능성을 살린 반면 남아공은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는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일본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C조 2차전에선 잠비아가 이란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역시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란은 1승1패. 같은 조의 포르투갈과 코스타리카는 1-1로 비겨 나란히 1무1패를 기록했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