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은 지난 1987년 처음 개최돼 그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낸 대회다.
기아차는 대회 31주년을 맞아 미국-오스트랄 아시아 신규 코스를 채택해 대회 난이도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16년 US여자오픈 우승 선수인 브리타니랭 선수가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미 내셔널 타이틀 대결 구도를 형성, 국내 골프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지정된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달성하는 선수에게 스팅어(3번 홀, 12번 홀 각 1대)와 K9(17번 홀)을 증정하는 ‘홀인원 이벤트’, 3연속 버디를 기록한 선수에게 스팅어를 주는 ‘스팅어 챌린지 이벤트’, 최저 타수 기록 선수에게 300만 원을 지급하는 ‘코스 레코드 이벤트’, 각 라운드 별 최저 타수 기록자에게 JBL 스피커를 제공하는 ‘데일리 베스트 이벤트’ 등의 특별상도 마련됐다.
또한 대회 우승자를 맞추는 이벤트를 통해 응모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일 입장권 4매를 제공하고 대회종료 후 우승자를 맞춘 10명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 여부는 6월 8일 발표된다.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대회장 인근에서 스팅어 시승 체험이 이뤄지며 실제 그린에서 골프 체험을 할 수 있는 퍼팅 챌린지, 가족 단위 미니 게임인 스내그 골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회입장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아차 모닝 등 경품도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한국여자오픈이 기아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새로운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출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