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선 이후 아파트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중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3만1601가구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 4월(1만4703가구) 대비 114.9%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1925가구) 보다는 24.6% 감소한 수준이지만 최근 3년 연속 3만가구 이상 분양되는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대선 일정을 피해 분양일정을 조절하면서 대선이 끝나는 5월 중순경부터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라며 “4월까지는 다소 소극적이던 예비청약자들은 다양한 물량이 쏟아지는 5월부터는 적극성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