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봄꽃처럼 피도록… 유통업계 ‘지갑 열기 시즌2’ 영등포-의정부점 13일부터 행사… 진열상품 등 최대 30% 할인판매
신세계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이 10일 마무리되자마자 다시 점포 개점 축하 행사로 할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영등포점과 의정부점에서 각각 개점 33주년, 5주년 기념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영등포점에서는 300개 브랜드가 참여해 1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선글라스, 각종 주방용품도 20% 할인해 판매한다. 또 26일까지 ‘LG·삼성 진열 상품전’을 열고 TV, 세탁기 등 진열돼 있던 대형 가전 제품을 할인해 판다.
또 21일부터 5월 5일까지 백화점 1층 광장에 놀이기구 4종을 설치하고 신세계카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올해 봄 정기세일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11.8%로 지난해 매출신장률 8.1%에 비해 높았다. 세일 직후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점포 개점 행사로 이를 끌어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