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재명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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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가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자 영화계 등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심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아름다우셨던, 명배우 김영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 영화할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자신이 제작한 영화이자 김영애가 출연한 영화 ‘카트’(2014)의 스틸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극중 김영애는 20년간 청소원으로 살아온 순례 역을 맡아 비정규직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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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주 교회에서 뵐때마다 반가워 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 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라며 “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슬픔을 표했다.
한편 김영애 소속사에 따르면,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김영애는 2016년 겨울 건강이 악화해 서울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9일 오전 10시 58분에 별세했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이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