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수놓는 교향악 축제 1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서… 국내외 오케스트라 20개 단체 참여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교향악단으로 인정받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제공
클래식 팬들이 봄이 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7 교향악축제’가 4월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오케스트라 2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력파와 차세대 연주자들의 협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28년간 20회 이상 ‘교향악 축제’ 무대에 섰던 수원시립교향악단(28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27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27회), KBS교향악단(25회), 부산시립교향악단(24회), 서울시립교향악단(23회), 대전시립교향악단(23회), 인천시립교향악단(22회), 대구시립교향악단(20회) 등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18년 미국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취임할 예정인 야프 판 즈베던이 이끄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참가도 눈에 띈다.
국내 초연인 카셀라의 교향곡 2번(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루토스와프스키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도 눈길을 끈다. 1만∼4만 원(홍콩필하모닉 2만∼8만 원). 02-580-1300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