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WBC 참가자들 1980, 90년대 ‘대만의 선동열’ 곽태원 158km 광속투로 LA올림픽 동메달 네덜란드 묄런스 감독은 한국서 활약
1980, 90년대 ‘코팅 책받침’을 장식한 대만 출신 여배우는 왕조현이 아니라 왕쭈셴이다. 현행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은 신해혁명(1911년) 이후 태어난 중국권 인사는 표준 중국어 발음에 맞춰 이름을 쓰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룡이 아니라 청룽이고, 주윤발이 아니라 저우룬파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에서 뛰던 시절 궈타이위안 대만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 동아일보DB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에서 뛰던 시절 궈타이위안 대만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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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국과 연습경기를 치른 호주(B조) 대표팀에는 2011년 KIA에서 뛴 트레비스(35)가 몸담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트레비스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한국 타자들은 적시타 등을 치고 나서 방망이를 던지는 소위 ‘빠던’(bat flip)이 메이저리그에서는 금기에 속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그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타자 사이에서는 빠던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 7이닝 시범 경기를 치러 1-4로 패했다. 선발 투수 이대은(28·경찰청)은 이날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1과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하고 조기 강판을 당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스라엘이 경찰청을 5-2로 이겼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