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 사진제공|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는 시즌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팀마다 1,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순위도 거의 굳어졌다.
정규리그 종료가 다가오면서 이제 관심은 개인상으로 쏠린다.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20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대부분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2011~2012시즌 신정자(은퇴·당시 KDB생명)가 유일한 2위 팀 MVP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에서 MVP가 나올 전망이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33경기에서 31승2패를 올리는 등 시즌 내내 독주해왔기 때문에 타 구단 선수들 중 MVP 수상자가 나올 만한 명분이 없다.
최우수외국인선수상은 우리은행 존쿠엘 존스(23·198㎝), 신인상은 KB스타즈 박지수(19·193㎝)의 수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은 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