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3월 31일 개막… 네이버자동차 시승행사 눈길
22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11회를 맞는 서울모터쇼에 국내 9개, 수입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10회 서울모터쇼 때와 비교하면 참가 브랜드 수는 6개 줄었다. ‘디젤 게이트’ 영향으로 폴크스바겐그룹의 승용차 브랜드인 폴크스바겐, 아우디, 벤틀리가 빠지고, 볼보와 크라이슬러도 모터쇼에 불참한다. 모터쇼 전시 차량은 300여 대. ‘모터쇼의 꽃’인 세계 최초 공개(월드프리미어) 신차는 2종,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신차는 콘셉트카 4종을 포함해 13종이다.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자동차와 IT의 융합 현주소를 소개하는 등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