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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 유학생에 기숙사비 지원

입력 | 2017-02-02 03:00:00

부산시, 주거비 부담 경감 위해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입사 지원




 부산시는 올해부터 지역 대학 유학생에게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청년층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행복연합기숙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3월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 안에 문을 연다. 국가기금 417억 원을 들여 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건물로 764실에 2인 기준 15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300실을 빌려 쓴다.

 부산에 있는 대학 재학생이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입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은 외국인을 포함해 부산으로 유학 온 학생 가운데 원거리 출신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올해는 200명을 뽑고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30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인당 기숙사비 월 21만 원 중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달 시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단위의 지원 대상자를 뽑는다. 부산에는 현재 27개 대학에서 26만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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