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9개기관 신년인사회
심각한 수주난으로 지난해 최악의 시기를 보낸 조선업계가 새해를 맞아 “마른 수건을 다시 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조선해양 관련 9개 기관은 12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2017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9월 열리는 ‘조선해양의 날’ 행사와 함께 조선업계 최대 연례행사다. 특히 지난해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1년 만에 조선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선업계 ‘빅3’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수주 목표도 밝혔다. 대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목표다.
부산=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