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사진 왼쪽),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사진 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03년부터 1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누적 성금은 2090억원에 이른다. 전달된 성금은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 장애인의 이동편의 향상, 소외계층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역량 강화,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됐다. 이번에 기탁하는 250억원은 재난재해 예방과 교통안전, 사회안전 증진, 각 계열사 핵심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미래인재 육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어려워질수록 주위를 더 돌아보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