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김한수 전 행정관이 자신은 떳떳하다며 청문회 출석을 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4차 청문회에 앞서 하 의원은 진행 발언을 했다.
하 의원은 “불출석한 김한수 증인이 어제 인터넷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나는 떳떳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며 “문제는 자기 집으로(주소 불명)으로 출석요구서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행전관은 2012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마레이컴퍼니 법의 명의로 태블릿PC를 개통해 최순실씨에게 건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월 말 검찰조사에서 그는 ‘태블릿PC를 개통해 고 이춘상 당시 박근혜 의원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