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불참하고 도피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현상금' 200만원을 내걸었다.
정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상금은 2백만원”이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그는 “24시간 통화 가능하며, 신고하는 즉시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가 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숨은 우도 다시 보자”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동행명령에도 국정조사에 불출석하는 증인에 대해 처벌강화를 골자로 하는 국회 증언 및 감정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