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회장이 이미경 부회장 인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답했다.
손 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석해 “조원동 경제수석이 저희 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 회사를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수석은 대통령의 말씀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퇴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다”라며 “조 수석이 직접 이유를 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