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의 '세월호 7시간' 해명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구속된 문고리권력 정호성 비서관이 세월호와 관련한 대면보고를 막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대통령에게 대리처방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상만 원장 외에 또 다른 대리 처방의사까지 등장했다. 전 국민이 기억하는 4월 16일,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이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기억을 못하는 건지, 기억해서는 안 되는 건지 의구심만 증폭될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전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대리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진료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