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비선 실세’ 최순실 씨(60·구속)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37) 씨가 18일 체포됐다.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이다.
장 씨는 최근 해외 도피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긴급 체포됐다. 최 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일던 즈음 현금을 수십 억 인출하고 보유하고 있던 토지들을 급매물로 내놓는 등 해외 도피를 준비하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 “장 씨가 지난 수일간 수십억원의 현금을 인출하고 여러 토지를 처분하는 등 재산을 정리해서 해외 도피를 준비하는 것 같다”며 “진작에 장시호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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