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파크
가수 김윤아가 신곡 ‘유리’를 공개하고 “당신의 일상에 날카로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1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리’를 공개한 김윤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는 모두 온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위로 받기를 원하지만 상처입고 부서져버리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타인들의 인생은 아름다운 듯 보인다. 동경과 환멸 속에서도 살아있기 때문에 인생은 계속된다”는 쓸쓸한 문장을 더했다.
그는 “‘유리’에서 피아노는 위태롭고 바이올린은 날카롭다. 비올라는 애처롭고 첼로는 위안이 된다”면서 “그 사이를 목소리가 아슬아슬 넘나든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 것이 “우리들이 인생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김윤아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카로운 위안이라니. 글도 노래하듯이 쓰신다. 노래를 듣기도 전에 감동받고 간다”, “늘 생각지도 못한 점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다”, “말이 아름답다. (노래) 소중히 듣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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