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액체 전해질을 겔로 만들어… KIST 연구진 “스마트폰에 활용”
연구진은 100도의 온도에서 이온성 액체와 리튬염을 혼합한 뒤, 다시 상온에 둬 겔 형태로 제작하는 간단한 공정을 개발했다. 이렇게 제작된 전해질은 기존 배터리 액과 달리 누액의 문제가 없어 폭발 위험도 크게 낮아진다.
또 연구진은 고체 상태인 겔 전해질 안에 4.3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간격의 층상구조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이온 전달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결과 기존 액체 배터리액에 못지않게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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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슬 동아사이언스 기자 ys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