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 S8' 시리즈가 예년보다 늦어진 내년 4월경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는 최근 3년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 차기작을 공개해왔지만 내년에는 이 관행이 깨질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이란 최악의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예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갤럭시 S8을 준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8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