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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서 폭 15m·길이 20m 싱크 홀 발생…인명피해 無

입력 | 2016-11-08 11:04:00

사진출처 아사히 신문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 8일 오전 5개 차선을 가로지르는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쯤 후쿠오카시 하카타(博多)구 소재 JR하카타역(驛) 인근 도로가 폭 약 15m, 길이 약 20m에 걸쳐 함몰됐다.

후쿠오카 교통국은 싱크 홀 발생 지점 부근에서 지하철 연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전 5시쯤 터널 굴착 공사 현장에 물이 스며들어 작업을 일시 중단한 상황에서 노면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싱크 홀 발생으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비롯한 주변 건물 약 170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나,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주변 빌딩에 있는 이들에게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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