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이안 감독의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색계’가 강렬하고 치명적인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색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최근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GV의 전석 매진 소식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탕웨이와 양조위의 강렬하고 치명적인 모습들이 담겨있어 더욱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려한 치파오를 입고 각선미를 드러내는 도발적인 탕웨이의 모습부터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탕웨이와 양조위의 모습은 사랑과 표적에 대한 경계심 그 사이에 선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순간을 놓칠 수 없다는 듯 간절한 표정으로 양조위를 끌어 안은 탕웨이의 모습 또한 애절함과 함께 위험한 케미를 보여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