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다이아몬드 세공·수출기업이 명절을 맞이해 직원들에게 주택, 자동차 등을 선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CNN 머니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다이아몬드 수출업체 하리 크리슈나의 사장인 사브집하이 드호라키아는 인도 명절 디왈리(힌두교에서 부와 풍요의 여신인 락슈미를 기념하는 날·10월 30일)를 맞이해 직원들에게 차 1260대, 102㎥(약 30평) 집 400채, 보석 등 총 700만 달러(약 80억 원)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직원 총 5500명 중 회사에 대한 충성도, 실적 등을 감안해 직원 1716명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 400명에게는 ‘아파트’, 1260명에게는 ‘승용차’, 그리고 56명에게는 보석이 든 보석함이 주어졌다. 그는 직원들을 위한 선물 비용으로 5억 루피(우리 돈 약 85억 5000만원)를 사용했다고 한다.
드호라키아 사장은 2014년도에도 직원들에게 집 200채, 차 400대, 500여개의 보석류를 직원 1200명에게 선물한 바 있다.
한편, 하리크리슈나를 설립한 드호라키아 사장은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유명하다. 1992년 회사를 설립해 20여년 만에 다이아몬드 가공 및 수출 업계의 주요 업체로 성장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