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최순실 게이트’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하철역에 붙여진 대자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시민의 날개’ 트위터에는 “대한민국 왕정국가인 줄 알았는데 신정국가였네. 부산 지하철역에 붙은 대자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25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출입구에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단지 대자보 맨 아래에는 ‘나라꼴이 무지 개 같아서 감탄 중인 젊은이 씀’이라고 적혀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최순실 씨는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 홍보 등의 분야에서 선거 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