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사진제공|MBC
가수 겸 연기자 서인국이 ‘응답의 저주’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서인국은 자신이 주연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통해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성공을 맛보고 있다. 오랫동안 그에게 따라붙었던 ‘케이블채널 전문’이라는 꼬리표도 말끔히 떼어냈다.
사실 서인국은 연기력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첫 주연작인 tvN ‘응답하라 1997’의 큰 성공 이후 출연작마다 흥행에 실패하는 등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분장이나 촬영 소품 등 아이디어를 직접 내면서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며 “가장 편하고 친근한 모습이 보이면서 서인국에 대한 호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