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로고(배너).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스플릿라운드 앞두고 갑작스레 감독교체
-제주 김인수, 전남 송경섭 감독 선임 발표
-내년 ACL 진출 대비해 P라이센스 지도자 영입
-조성환(제주), 노상래(전남) 감독 자격증 획득하면 복귀할 듯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가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동시에 사령탑을 교체했다.
제주는 “김인수(46) 전 포항 수석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 같은 날 송경섭(45) 전 FC서울 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2015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조성환(46) 감독은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전남 노상래(46) 감독 또한 수석코치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에 제주와 전남은 P급 지도자자격증이 있는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하지만 완전한 감독 교체라고 볼 수 없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조 감독과 노 감독이 P급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내년에는 팀을 정상적으로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김 감독과 전남 송 감독은 사실상 임기 사령탑인 셈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