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다이노스 간판타자인 에릭 테임즈(30)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9일 "테임즈 선수가 24일 오후 11시 14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불종거리 옛 로얄호텔 앞 도로에서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테임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수준인 0.056%였다.
NC구단도 이날 "테임즈가 24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어머니와 창원시 오동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칵테일 두 잔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조사를 받았고 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구단 측은 "테임즈가 자신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자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