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과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29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6 파리 모터쇼’를 통해 CX피리언스 콘셉트카, C3 WRC 콘셉트카, DS5 커맨드 스페셜 등을 공개한다.
먼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시트로엥 CX피리언스(CXperience)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하는 모델로, 기존 플래그십 세단과 구별되는 디자인과 시트로엥 특유의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했다.
강인한 인상의 외관 디자인은 과감한 바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로 완성됐으며, 여기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V자형 주간주행등으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실내는 산뜻한 옐로우 컬러의 매쉬 직물과 호두나무 소재를 적절하게 활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시트로엥 최신 기술인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콤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승차감을 보다 높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2017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레이싱카 콘셉트 모델인 C3 WRC 컨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뉴 C3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시트로엥의 남다른 야망이 더해져 강렬한 레드 컬러 바디와 형광색으로 강조된 하이라이트 라인 등 스포티한 모습으로 완성됐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럭셔리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한층 더 독창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DS5 커맨드 스페셜(DS5 Commande Spéciale)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딥 블랙 컬러 바디와 고급 소재로 마감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DS 브랜드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DS는 이번 파리모터쇼 진행 기간 동안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슈퍼카 DS E-텐스(E-Tense), 고성능 라인업인 DS 퍼포먼스 라인 등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