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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잦은 일본, 5년간 190개 마을 사라져…‘유령 마을’

입력 | 2016-09-23 11:48:00

유령 마을이 된 후쿠시마현 도미오카 (동아일보DB)


일본에서 지진의 영향 등으로 5년간 190개 마을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더이상 살지 않아 유령 마을이 됐다는 이야기다.

22일 지지통신은 전날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인구 과소 지역의 인구실태 조사 결과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4월 시점에서 인구 과소 마을 6만4130곳 가운데, 80%가량인 5만2058개 마을이 5년 전보다 인구가 감소했으며, 99개 시정촌(우리나라의 시읍면)의 190개 마을은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아 사라졌다.

또 8780개 마을(13.7%)의 인구 감소율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홋카이도(北海道)와 시코쿠(四國)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홋카이도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주요 섬 중 최북단에 위치하는 섬이며, 시코쿠는 가장 작은 섬이다.

소멸한 마을이 집중된 지역은 니가타(新潟)현을 포함한 혼슈(本州) 북동부에 위치한 도호쿠(東北)지방이다.

이 지역에서는 모두 59개 마을이 사라졌으며, 이 중 27개 마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으로 소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3일에도 일본 혼슈 동남부 해역서 규모 6.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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