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전미흥행 히트팝 뮤지컬 ‘오!캐롤’(원제: Breaking Up is Hard To do)이 전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 했다.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가슴앓이를 해온 위트 있는 리조트 쇼의 MC 허비 역에는 ‘1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캐스팅 되어 유머러스함과 순애보의 남성의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낸다.
원조 로맨틱 가이로서 30여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아온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초연 베르테르로서 멜로 연기부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명품 배우 서영주,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와 친근한 매력으로 브라운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중인 서범석이 맡았다.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리조트의 가수이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실력파 배우 정상윤과 ‘인더하이츠’, ‘뉴시즈’등 대극장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경수가 출연한다. 또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역에는 밴드 ‘브릭’의 보컬이자 개성 적인 연기 국내 창작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허규와 ‘해를 품은 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성두섭이 출연하여 각각 다른 매력을 그려낸다.
마지의 단짝 친구이자 어딘가에 자신의 사랑이 있다고 믿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로이스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다양한 마스크의 연기를 선보이며 ‘프랑켄슈타인’, ‘사의 찬미’ 안유진과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로 ‘노트르담 드 파리’등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오진영, 무대에 대한 꿈을 가지고 뮤지컬 ‘오!캐롤’ 출연을 확정한 이유리는 ‘국민 악녀’에서 재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똑똑한 수재이지만 사랑에는 서툴어, 결혼식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고 좌절한 마지 역에는 ‘모차르트’, ‘로기수’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있는 임강희와 여성스러운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신데렐라’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정단영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조연을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아준다. 부유한 미망인으로 델을 사랑하는 스텔라 역에는 진수현, 주아, 허비와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친구 수잔 역에는 장서현 사랑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마지를 떠난 첫사랑 레오나드 역에는 최종선이 캐스팅 되었다.
‘오!캐롤’은 9월 21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 예정이며 예스24, 인터파크 에서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0월 9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 혜택을 제공한다.
전세계 연인들을 사로잡은 감미로운 닐 세다카의 음악과 함께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뮤지컬 ‘오! 캐롤’은 11월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