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수원)이 경기 중 이동국(전북)을 밀치는 비매너 행동을 벌여 축구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17승 13무(승점 64점)로 3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전북이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수비벽을 쌓는 과정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양팀의 몸싸움이 과열됐다.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이동국이 다가갔고 그 순간 이종성이 이동국의 가슴을 밀어 넘어뜨린 것. 바닥에 쓰러진 이동국은 화가 난 표정으로 한참을 앉아있었다.
축구 팬들은 선후배를 떠나 싸움을 말리려는 사람에게 어이없는 행동을 취한 이종성을 질타했다.
한편 이날 전북과 수원은 1-1의 스코어로 비겼고, 전북은 30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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