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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추석 기차 암표 거래 20% 감소

입력 | 2016-09-13 09:20:00


 중고나라 모바일 앱과 네이버 카페에서 ‘추석 기차표 암거래 및 사기거래’ 적발 건수를 9월 12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1023건을 기록했다.

 큐딜리온은 부정거래 모니터링 요원을 2배로 늘렸음에도 적발 건수가 작년(1272건)보다 감소한 것은 강력한 단속 의지를 미디어를 통해 알린 점과 중고나라 1480만 회원을 대상으로 전개한 사기거래 예방 캠페인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큐딜리온은 8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추석 기차 암표 원천봉쇄’ 기간으로 정하고, 정상 가격보다 높거나 가격을 표기하지 않은 기차표 거래를 단속하고 있다. 적발 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활동 정지 30일’ 처분을 내린다.

 현행 철도사업법은 ‘철도사업자나 사업자로부터 위탁 받지 않은 사람이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초과한 금액에 다른 사람에게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